무한한 다양성과 단조로운 유사성 사이에서. 소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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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2010/02/12 00:33
예전에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옮겨간지 몇 달, 결국 돌아왔습니다 (..) 다른 블로그에 썼던 글들도 옮겨 뒀구요. 새 블로그에서는 아는 사람들이 보지 않는 가운데, 좀 다른 방식과 내용으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결국 지금의 블로그와 같이 되더라고요. 네... 뭐 장소를 옮긴다고 달라지는 법은 없습디다.

메일 계정으로 도메인이 사라질 거라는 협박 아닌 협박이 계속 들어왔었어요. 그 블랙메일 탓인지 도메인 소멸 하루 전인 오늘 <간편 연장> 버튼을 눌러버렸네요.. 하; 결제하고 나서는 이 블로그에 미련이 남았나 싶어 예전 글들을 살폈는데, 네, 아무래도 미련이 남았나봅니다.

사실 예전에 썼던 일기라든지, 멋모르고 썼던 이론가들의 말이라든지 모두 창피하기 이를데 없지만, 그냥 껴안고 가려고 합니다. 지금 쓰는 글도 몹시 창피하거든요. 대체 몇 번째 인지.. 예전에 떠난다는 글을 남기고 갔을 때, 댓글에 어떤 분이 몇 번째 보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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