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008/07/27 18:00
오후 내내 어떤 미니홈피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수십 번 반복해서 들으며, 좋아하는 작가의 176쪽 짜리 짧은 소설을 읽으며, 계속 울었다. 나는 이제서야 견딜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언제 어떻게 밀려올지 모를 슬픔의 순간들을 참아내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아마도 견딜 수는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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